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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14. 13:17
김재박 VS 김성근 , 진짜 명장이란?
부부사이의 궁합이 있고
궁합이 좋은 사람들끼리 친구로 뭉치기 마련이다
동료,선후배사이의 궁합은 물론이고 코치진과 선수들과의 궁합
감독과 프런트와의 궁합 등등이 좋을때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낼수 잇는것이다
현대가 신흥 명문구단으로 이름을 날렸던것도
선수와 코치진 프런트등의 완벽한 궁합의 조화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즉, 현대 김재박은
당시 현대 선수들과, 프런트사이의 궁합들을 완벽히 조율해내는
현대라는팀에는 더없이 잘어울릴수 밖에 없는 궁합이 그인것이다
태평양을 인수한 현대가 96년 첫 창단하면서 영입한 김재박 감독은
당해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며 엄청난 돌풍을 일으킨다.
좋은 궁합으로 김재박과 현대의 인연이 시작됨을 의미했다고 볼수 있으며
그 좋은 궁합은 신흥명문으로 거듭나게 되었던것이다..
선수도 어떤 팀에선 죽쓰다가 어떤팀으로 이동하면
잘해지는 경우가 많고 그 반대의 경우도 이런 궁합들이 한 요인이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김상현이다..)
김재박 감독이 LG에선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확실히 현대에 있었을때 만큼은
명장이었던것 만큼은 분명하다 ... !!
하지만
진짜 최고의 명장이란..
어느팀을 가던 어떤 프런트와 호흡을 맞추던간에
좋은 성적으로 이끌어낼수 있는 리더쉽을 가진 명장이
명실공히 최고의 명장일수밖에 없는것이다...!
약체이던 쌍방울,태평양,LG,SK를
돌풍, 최강의 팀으로 이끌어낸 김성근이야말로
야신이고 국내 최고의 명장일수밖에 없는 이유다 !
인정...
아마도..100승은 충분했을 듯...
가장..운좋은 감독..김재박..그의 진짜 실력은
현대 유니콘즈를 맡으면서 희석되었고..
LG를 맡으면서..드러났다..
김재박이 맡고도..우승한 현대가..역대 최강팀이다..
만일 김경문..김성근이 맡았다면...ㅎㅎㅎㅎ
생각만 해도..후덜덜..이다...
3번이 안타치면 4번에게도 ..번트를 시킨 김재박..
현대팬인 나를 등돌리게 만들었지..
이대진의 연속삼진 번트로 막은사건..박경완 연속홈런..기회차단. 등..
수많은..선수들의 기를 죽여놓기로..유명한 것도 모자라..
서울로 간다고..난리칠 때 부터..병맛이었지만..
현대가 대단한 것은 이 선수들의 능력과 전력을 극대화했다는 거.. 저 타선에서 2명만
빼고는 용병 아니면 외부영입이네요. 허나.. 똑같이 돈지럴을 해도 성적을 못내는 팀이
여럿 있었으니..
현대가 또 대단한 것은, 80년대에서 90년 중반까지의 해태나 삼성의 전성기와는 다르게
2000년 전후는 타고투저가 아주 심하고 팀간 전력차이가 크지 않을 때였습니다.
진정으로 역대 최고의 단일시즌 팀이 2000년의 현대인 이유죠.
아무튼 현대의 2000년은 팬입장에서는 정말 행복했던 1년이었습니다.
오해하신게 있습니다...
돈에 의한 외부영입은 박경완뿐이고...
나머지 선수들은 트레이드 였습니다..
현대피닉스를 포함해서...박종호-최창호, 심재학-최원호, 박재홍-최상덕, 전준호-문동환 이렇게요...
현대팬입니다만 정확히 말하자면 박재홍과 문동환은 아마 현대피닉스와의 계약금반환때문에 현대에 영입된겁니다.
박재홍의 계약금을 줄수 없었던 해태와 문동환의 계약금이 부담스러웠던 롯데는 박재홍과 전준호라는 선물을 현대에게 안겨줬죠..
물론 트레이드에 의한 영입이였지만 그밑바탕에는 현금이 깔려 있었습니다.
그 후에 박재홍은 정성훈과 트레이드 되면서 현대에게 다시한번 선물을 안겨주었죠^^..
박종호와 심재학은 지금도 삽질하고 있는 LG가준 선물이였구요^^ 여튼 그때는 행복했었습니다.
박재홍이나 강혁..봉중근 등등 고딩때부터 거즌 괴물이라 불렸던 타자들이조..
김동주도 그랬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천재타자들이었음..
개비오와 현대 문제 등등으로 프로로 늦게오는 바램에 저리되서 그렇지..
요즘처럼 고교에서 바로 왔으면 정말 대단한 선수들이 됐을건데..
모 지금도 못하는건 아니지만서도..그리고 저중에 강혁은 정말 아까운 선수 ㅠㅠ
연고전때 2사 만루였나?
여하튼 만루상황에서 상대 투수는 당대 최고의 임선동이었고..
그 상황에서 연대감독이 고의 사고로 보내라 했음 말다한거조 ㅋㅋ
개비오에 괘씸죄로 아마 전전하다..영구재명 ㅠㅠ
뒤 늦게 프로 왔는데 그땐 너무 늦은듯..최근 인터뷰 보니 주위의 기대감이 넘
감독이 김재박이다.
그런데 저랬다.
과연 너희가! 김재박을데리고!
저런성적을 낼수있느냐! 반문하라 7개구단들!
그런데 저랬다.
과연 너희가! 김재박을데리고!
저런성적을 낼수있느냐! 반문하라 7개구단들!
도저히 반박할 수 없다 =ㅂ=;;
젠장....--; 분하다 할말이 없다 ㅠㅠ
해태 sk 삼성.. 좋은감독으로 우승한팀들은 현대앞에서 명문팀 얘기하지마라..
김재박으로 검증받아라..
ㄷㄷㄷ 배아파 눈물난다 ㅠㅠ 정말 감독이름 하나로 모든걸 다 정리하네 ㅋㅋ
음 강병철 감독으로 두번 우승한 롯데도 있습니다 컥..
고로인해 팀 에이스 들이 아작났지만 ㅋㅋ
부 .. 분하다.. 전혀 반박을 할수 없다니..
ㅎㅎㅎㅎㅎㅎ..절대공감...만일..그때..김성근이나..김경문이 그때 감독이라면..정말..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아찔하다.... 김응용이 감독했으면 9연패 했을팀
메이저 가도 포스트시즌 진출할 멤버... 라던..
현대는 사실 프로야구가 처음 창설되는 해에
인천(경기,강원)을 연고로 한 프로팀 제의를 받은 최초의 그룹이었습니다.
삼미보다 먼저였져. 현대라는 팀은 애초에 인천팀이 될 인연이 있었네여
하지만 그 당시 현대의 회장은 야구에 대한 신뢰가 없었고
올림픽에 더 관심이 있었을겁니다. 그래서 외면을 하게되져
그러나 프로야구가 한국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게 되자
80년대에 현대는 뒤늦게 다른 팀들을 인수하려 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가져
맘만 먹으면 약한 기업들을 인수할 수도 있었으나 돈을 아끼려다가 인수를 실패했습니다
현대는 당시 삼성과 탑2의 기업이었져
마음대로 안되자 난동을 피우져
90년대에 이르러 최초의 아마구단을 창립하게 됩니다
그게 바로 현대피닉스였습니다. ( 태평양+현대피닉스=현대유니콘스)
아마야구단을 만들고 돈을 앞세워 프로팀인 태평양을 인수하게 되져
그래서 프로야구에 현대유니콘스라는 야구단을 확보하게 됩니다.
현대는 그야말로 돈이 넘치는 그룹이었어여
프로규율 모두 무시할 수 있을만큼 자금은 어마어마했져
현대의 레전드라 할 수 있는 박재홍은 원래 해태에 1차지명을 받은 선수였져
그러나 박재홍이 너무 탐난 현대는 자금을 주어 아마구단에 입단시키고
현대유니콘스로 통합될 때 박재홍을 데려옵니다.
이것이 현대유니콘스의 막강 멤버 모으기의 시작이며,
몇년 전, 삼성 못지 않게 엘리트 선수들을 모았져 사실 삼성보다 현대가 더 먼저 엘리트모으기
를 실시했었져
그래서 모은 선수들이 박경완,임선동,전준호,심정수 등등이었져
물론 현대가 태평양을 인수했으니 그 지역 연고 엘리트 선수들은 당연히 데려왔겠져
정민태,박진만,이숭용,김수경,김경기 등등...
그리고 해가 흘러
밑바닥에서 놀던 인천팀은 1998년에 현대란 이름으로 1998년 인천팀 최초의 우승을
달성하고 1999년 인천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냅니다.
그리고 2000년에 이르러 현대가 서울로 떠난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져
그러자 현대는 홈페이지에 현대유니콘스는 이곳을 절대 떠나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라는공지를 띄우져 팬들은 안심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하겠다.. 공식 발표를 하게 되고
쥐새끼처럼 야반도주를 하게되져
한국 프로야구 탄생때부터 오직 한팀만 응원했던 순진한 팬들은
하루아침에 역사를 잃어버린 꼴이 되었네여
현대라는 팀은 무슨 자격으로 이 사람들의 역사와 열정과 추억을 빼앗아 갔을까여
이 곳 팬이 아니더라도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치를 떨 수 밖에 없는 사건이져
96~99년을 거쳐 최고가 된 현대는 새 애인(서울)를 찾아나섭니다.
그리고 인천은 거의 야구라는 단어가 금기시가 될 정도로 우울해지져
아직까지 삼청태 연고문제 인천야구문제가 언론에서나 여론에서나
회자되며 논란이 되는 이유를 보면 당시 충격의 농도를 느낄 수 있겠네여
한편 프로야구팀 중 하나였던 쌍방울은
재정난으로 해체하고 7개구단으로는 프로야구를 운영할 수 없어
KBO는 여러 대기업들과 접촉하게 되져
그 중 SK에 가장 매달리게 되져 프로야구팀을 맡아달라구여
사실 SK는 90년대 초에 태평양팀을 인수한다는 소문도 있었져
여러모로 현대나 SK나 인천팀이 될 인연은 미리부터 있었네여
어찌어찌해서 SK는 쌍방울을 인수가 아닌 쌍방울 팀의 선수들 및 몇몇
코치들을 데리고 창단을 하게되져.
SK는 대기업이니만큼 자존심도 쎘겠져
인수는 죽어도 안하겠다 합니다.
창단을 한 SK는 기업이미지에 맞게 서울을 연고로 둔다하였으나
현대 또한 서울로 간다고 선언한 상태였기에 크보놈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져
그래서 크보지들끼리 협의를 한 끝에 현대가 서울입성을 하게되져
아무래도 그 땐 현대가 리그를 움직이고 있었으니까여
SK가 신생팀이기도 하구여
그래서 크보는 SK에 임시거처로 수원을 주겠다 했으나
SK는 아예 서울을 못먹을바엔 인천을 가지자 해서 인천을 먹게 되져
사실 SK가 양보한데에는 자금력도 상당했을겁니다.
씁쓸하지만 기업들은 돈에 움직이니까여
그래서 SK는 돈대에게 54억을 주고 인천(경기,강원)연고에 대한 모든 권한을
사고 새롭게 출발하게 됩니다.
이로써 일단 사건은 일단락 되었져
그리고 현대의 몰락은 이제 시작됩니다.
혹자는 해태보다도 더 최고의 팀이 현대라고 할만큼
현대는 한국프로야구의 정점을 찍고 있었져
배신을 한 2000년엔 역대 최고의 팀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네여
투에 정민태,임선동,김수경 18승씩 다승왕 나란히 먹고
조웅천 마일영등이 허리를 단단히 메워주고
위재영이 39세이브를 올리며 사기계투진을 구성했었져
타 쪽으로는
전준호 박종호 박재홍 퀸란 이숭용 박경완 박진만 등등
당시 그들의 기록을 찾아보면 입이 떡 벌어질만큼 사기 타선이었져
게다가 이들은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까지 사기였져
다만 에러가 있다면 김재박의 수준미달 역량과 번트사랑 때문에
팀 기록이 약간 떨어졌다는 점이 있겠네여
그 후에도 몇년을 왕의 자리에서 군림하다가
서서히 그룹이 망하기 시작하자 야구단도 재정난에 시달리게 되져
그리고 추한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네여
배신자 놈들이 원래 인천은 우리 것이었으니
인천문학구장을 같이 홈구장으로 쓰자고 생떼를 쓰는가하면
또 다른 일화로는 그들이 야반도주했을 때,
팬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인천선수들은 모두 자기네들이 데리고 가겠다해서
박진만 이숭용 김경기를 비롯해 거의 모두를 데려가져
하지만 조웅천은 나는 팀이 연고지 이전을 해도 인천에서 남아 야구를 하겠다해서
금새 돌아오고 인천의 아이콘격인 김경기도 SK가 금새 데리고 오는 노력을 하져
선수들도 연고지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네여
그리고 현대는 기업이 망함에 따라 박진만 박재홍 박경완 등을 모두 팔며
근근히 끼니를 이어갑니다.
SK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팀이 아니에여
신흥강호라고 하는데 강호가 된지는 신흥일지 모르겠으나
인천연고를 둔 팀들 중 삼미 청보 태평양 현대 보다 더 오랜 기간을 두고 있져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팀이 SK네여
SK는 현대의 배신으로 인해 떠나간 팬심을 돌리기 위해
김경기를 사오는 등 스포엔터테이먼트를 실시하는 등
태평양데이를 하는 등 엄청난 노력을 하져
사실 태평양데이는 히어로즈전에 해선 안될 것이었지만....
일화로 태평양데이때 상대팀이었던 이숭용은 자신의 태평양유니폼을 가져왔다고도 하져
선수들을 보면 마음이 찡하네여
현대의 배신으로 인해서 프로야구는 개판이 됐져
1차지명의 제도도 말이져
이젠 전면드래프트를 하져 사실 전면을 실시한 이유가 현대때문이져
1차지명을 할 연고가 없으니까여
그로인해 많은 팀들이 손해를 보고 있네여 선수들도 그렇구여
출처
네이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