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09. 10. 12. 12:56
다른건 제쳐두고 광고로만 생각해 보죠

예를들어 무한도전 본방 광고비가 약 11,000,000원 정도 됩니다

무도는 광고가 완판이죠 30개 조금 넘게 붙습니다(34개정도?)

본방에만 한주 광고수입이 3억이 넘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하는 재방까지(본방보다는 광고단가가 떨어집니다) 합하면 더 늘어나죠

1박 황어 무도 패떳 해투 등등 소위 잘나가는 프로그램 엠씨들은 돈값하고 있습니다


놀러와는 시청률은 좋다라고 말할순 없지만(준수한 편입니다 그래도) 광고가 꽤 잘팔리는 편입니다

주 시청층이 20~30대 여성이라 그쪽 타겟의 광고가 잘들어오죠

김원희씨도 돈값은 한다고 봅니다





현재 예능에서 최고의 연예인인데,,, 너무 적게 버는것 같다






다른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솔직히 TV에 출연하는 사람들의 연봉이 너무나 비싸게 책정되있다는것은 좀 문제라고 생각하던 바입니다.

비단 우리나라 뿐만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요.

사회 균형적으로 저들이 방송안에서 행하는 주요 행동들이 그 주변의 '스탭'과 '시스템'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가치를 생산하는가 하면 회의적인것도 사실입니다.

댓글에 대한 것보다는 전 세계적으로 방송인의 높은 연봉과 보너스등(정확히는 부익부빈익빈)의 거품이 좀 합리적 선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 계산해서 유재석씨 4개 프로니까 총 200회 방송이고, 20억 벌었다고 대충 계산해보면

회당 1000만원. 단순 계산을 위해 조금 올려잡은 것이니, 작년에 이야기 됐던 회당 출연료 950만원 이야기와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새삼스러울 것이 없는 것이죠.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있는 분의 수입이 대강 18억으로 예상되던데, 그렇게까지 많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현재는 가수나 배우들도 넘보는 예능에서의 탑이니까요.

저분들이 그만큼의 효과가 없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막말로 당장 유재석씨와 강호동씨는 '더받고 싶으니 올려달라'라고 요구하면 더받을 수 있는 분이 저 둘이니까요. MBC일밤에서 시청율이 밀리는 제1이유로 '유재석씨와 강호동씨를 잡지 못해서'를 꼽았다고 들었던 것 같네요.

부익부 빈익빈도 전적으로 경쟁인 프리랜서들을 대상으로 부익부 빈익빈이다라고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부익부 빈익빈'이란 말은 부가 부를 부르고 빈이 빈을 부른다는 뜻이죠. 부자가 더 부자가 되고 빈자가 더 빈자가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능이 시스템적으로 돈 잘버는 사람은 그 잘 버는 것 때문에 더 벌고 하는 것이 아니죠. 자녀 세습이 되는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사람들이 지적하는 사회인사들은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이용해 부와 권력을 더 얻는 행동도 했고, 자신의 부와 권력을 세습하려는 행동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차이점인 것이죠.

그러니, 유재석씨가 많이 버는데 다른 연예인들은 벌지 못한다면서 연예인의 수입구조에 대해서 문제삼지말고(이들은 프리랜서니까요.),

유재석씨처럼 돈 많이 버는 사람들에게 세금 많이 받아서 다른 수입이 적은 연예인들에게 복지혜택이 돌아가도록 복지정책을 써야지요.
굳이 연예인에 국한지을 문제도 아니고, 연예인 내부적으로 해결되는 문제도 아닙니다.
그럼 해결책은? 당연히 정책을 만드는 정치인에게 비판을 하는 것이지 연예인에게 해야하나요?

'정치인과 연예인에 대한 잣대가 다르다'라는 것은 정말 잣대가 달라야하기 때문입니다. 바꿔서, 왜 정책의 책임이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같은 잣대로 봐야하는 건가요?









굳이 유재석 박명수를 집는 건 아니지만..

유재석 박명수를 포함한 소위 특급연예인들이 우리나라 방송규모와 여타 타 직업과 비교해서 과한 수입을 얻는 건 좀 문제인거 같네요.

미국과 같은 나라의 연예인과 비교하는 건 무리고..

단순히 우리나라 내에서만 생각해보자면, 방송 제작에 드는 비용의 상당부분이 저런 특급스타의 개런티에 소모되면서 다른 제작참여자들(스텝)에겐 비교적 소액의 임금을 강요하는 시스템이니까요.

박신양씨엿던가요? 영화계에서도 특급스타의 개런티가 문제시 되었던 것 처럼 조만간 방송쪽에서도 문제시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예인이 잘 안되면 매우 수입이 적다하지만, 자신이 연예인인 경우 2세를 연예인 시키는 경우도 상당히 많고,

어느정도 자리 잡은 연예인들의 형편이 우리 예상보다 항상 넉넉했던 점을 감안하면..

양극화를 감안해도 비교적 높은 수입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이라고 봅니다.


뭐, 자본주의 사회에서 잘난사람이 자기 잘나서 돈버는데 뭐가 문제냐면 뭐 버로우타야겠지만요.








1. 박명수는 TV 말고도 '두시의데이트'라는 한국에서 탑급에 속하는 라디오 프로그램(게다가 라디오는 예능처럼 1주일에 한번 하는게 아니고 매일 몇시간씩 합니다.)의 진행자입니다.

게다가 박명수는 MBC 외의 방송국에서 하는 프로그램은 해피투게더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총 수입으로 따지면 유-강 다음등급정도가 적절하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게다가 예능프로그램의 출연료가 과하다고 하지만 광고가 번번이 완판되고 시청률이 잘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주고도 남겨서 다른 유익한 교양프로그램이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데에 쓰게 됩니다. 

예능에 제작비를 좀 더 써서라도 시청률이 잘 나와야 방송국이 돌아가는 구조라는겁니다.



2. 무한도전 내에서의 박명수의 캐릭터는 특히 여러 가지 사회이슈를 풍자하는 데에 쓰여 왔습니다.

현 대통령의 이미지를 그대로 카피한 경제개그맨 컨셉이 대표적입니다.

'박명수의 기습공격'편에서는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면서 '내가 경제를 살리겠다'는 허세를 부리는 캐릭터로, '품절남 특집'편의 PR영상에서는 국밥광고를 그대로 패러디하며 친서민행보의 전시행정을 패러디했습니다.

그와 함께 박명수가 또 한편으로 맡고 있던 캐릭터는 보통 샐러리맨의 캐릭터였습니다.

평범한 능력을 가지고 나이는 많은데 아직 제대로 자리잡지 못해 직장에서 짤릴까 전전긍긍하고 윗사람(유재석)에게 쩔쩔매고 아랫사람(동생)들에게는 살아남기 위해 호통을 칩니다.

가끔 주변사람들에게 호기롭게 '내가 쏜다!'라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가계를 걱정하는 모습은, 돈 벌어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캐릭터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상황극을 가지고 갑자기 현실로 가져와 '쟤는 많이 버는데 왜 저러고 살았대?'라고 물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유명한 로또짤방에서 손현주씨가 거지 역할을 했다고 해서 가식인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3. 한편으로는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의 이러한 국감 언론플레이 역시 의도적인 여론몰이로 볼 수 있습니다.

방송장악(개혁!) 로드맵에 있어서 MBC에 대한 비판여론을 붐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죠.

생계가 어려운 연예인들이 있다고요? 한나라당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시장원리에 의해 다른 직업을 찾아봐야 할 연예인들입니다.

고양이가 쥐생각해주는 척 하면서 노리고 있는건 주인의 생선이죠. 이래저래 무서운 세상입니다.









흠...
재작년(2007년) 저희 학교에 원더걸스와 페이지가 와서 공연을 했는데
6000만원, 3000만원씩 받더군요. (원더걸스는 Irony 하던 시절입니다)






출처



홀더 채택 - 노원도킹책갈피

posted by 공릉역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