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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15. 15:58
티스토리블로그
삼성 두산팬 아니지만.. 점수차가 많이 났다해도 홈에 들어갈 찬스에서 안들어 가거나 걸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예의라는게 어느나라 야구 방식인가?
비록 점수차가 많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선수에게 화살을 돌리는 건 관중과 팬을 모욕하는 행위...
특히 스타급이 아닌 신인이나 중견 선수들에겐 팀의 성적 뿐 아니라 개인의 성적도 중요...
열심히 해서 남들처럼 FA 대박도 터뜨리고 싶고...
진갑용처럼 조금 있으면 유니폼을 벗어야할 노장 선수와는 다르다..
반대로 생각하면 큰 점수차가 났음에도 악착같이 막으려 하는 자신의 잘못된 포수 블록킹의 문제는 없단 말인가?
주자 2루에서 안타시 홈에 쇄도 하는 건 전혀 잘못이 아니다...
단, 점수차가 크므로 진갑용도 위험하지 않은 블록킹으로 태그 아웃 시킬수도 있다..
단지 선배라는 이유로 게임 외적으로 압력을 가하는 것 같아 보기 좋지 않다..
일단 이번 사건은 진갑용 선수의 지나친 오버모션으로 보여는 지나..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는 맘입니다. 삼성팬으로써... 2일 연속 10점차 이상 대패!!
그리고 주장으로써 후배 선수들 게임에 임하는 자세와 양신이 게임에 임하는 자세가
불만이였던걸로 보여지네요.. 후배들의 의욕없는 플레이.. 선수로써의 태도가 안보여지는바
긴장감을 심어주기 위한 모습으로 보고 싶습니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2루에서 어려운 걸음 해준 최준석 선수~ 의욕이 조금 앞서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선수로써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지만 본의 아니게 삼성팬이라 보니
박수보다는 야유를 보냈었드랬죠.. 하지만 뒤에 생각해보니 둘다 최선의 선택을 한건데..
시기가 조금 좋지 않았다는거죠~ 15:3 상황이였나? 아무튼.. 12점차의 앞도적인 우위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아웃 타이밍이였는데.. 블로킹 하는 선배를 들이 받는 모습은 조금
아쉬웠던거 같습니다. 두산팬 여러분 더운 대구에 와서 37점을 수확하고 가셔서 축하는 드립니
다.
아마 삼성구장은 주말 수입이 없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2일 연속 10점차 이상 패배..
삼성 선수단 여러분들은 선배들의 모습을 보고 다시한번 마음 추스리고 롯데전 부터 다시 시작
합시다!!
마지막으로 진주장의 마지막 모습!! 좀 보기가 민망했었습니다!!
우선은, 매너도 좋고 요즘 두산과의 분위기도 훈훈한 삼성팬들과 이런 논란이 발생해 안타깝군요.
큰 점수차에서 발생한 최준석의 돌진이 서운할 수는 있겠지만, 진갑용이 마치 일방적인 피해자인양 성질낼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최근 홈 승부중에 발생한 줄 부상으로, 선수들이 포수를 배려한 슬라이딩보다는 공격적인 돌진을 택하는 추세입니다.
정면 돌진이 위험하듯이, 홈에서 길 막고 서 있는 포수의 플레이 역시 위험한겁니다.
반드시 그 위치 아니면 공을 못 잡는 것도 아닌데, 득점을 위해 주자가 달려오는 상황에서 좀 더 편하게 아웃을 시키기 위해 길을 막았다면, 충돌 상황은 각오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동영상에도 나오지만, 거의 직선으로 날아온 송구를 좀 더 앞에서 잡아도 충분히 아웃을 시킬수 있었습니다.
진갑용이 더 크게 나가 떨어졌으니까 마치 일방적인 피해자처럼 분위기가 흘러가는데, 이건 포수와의 충돌로 인해 주자가 더 크게 다칠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무리하게 진로를 틀거나 갑작스럽게 브레이크를 걸다가 본인이 다칠수도 있는 상황에서, 길 막고 서있는 포수까지 보호해야할 의무는 없다고 봅니다.
자기가 길 막아놓고 "내가 선배니까, 네가 비켜가."라는 꼴 밖에 더 됩니까?
물론, 큰 점수차에서 그렇게 공격적인 돌진을 해야 했느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준석 선수가 사과 정도는 하는게 좋다고 보지만, 그렇다고 진갑용이 당당히 큰소리 치며 성질낼 잘못을 저지른게 아닙니다.
최준석 진갑용 충돌 동영상입니다.
댓글출처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20&article_id=0002055288&m_url=%2Flist.nhn%3Fgno%3Dnews020%2C0002055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