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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26. 14:29
김재박 감독님의 위대한 전설
1)99년 이승엽 56홈런 도전하고있을 당시...현대가 삼성에 9대 0으로 이기고있음에도 이승엽 타석에서 고의 사구 지시
-당시 수많은 삼성 관중들이 9대0으로 크게 지고 있음에도 이승엽 홈런 볼려고 자리 지키고있었음에도 이승엽을 고의사구로 걸름.. 경기장으로 빈병날라오고 난리도 아니었음.심지어 해설자마저 "저건 아니죠..저 많은 관중들이 왜 큰점수차로 지고있어도 계속 경기를 지켜보는지를 생각해야죠"하면서 김재박 비난함
2)이대진 10연속 삼진 기록하고있을때 4번타자김경기 한테 번트지시함..
-10타자연속 탈삼진은 메이저리그 타이기록이며 한타자만 더 삼진아웃시켰으면 세계신기록이 나올뻔했는데 그런 대기록을 앞둔 선수한테 번트지시하는 역사에 길이남을 대죄를 저지름.
3)박경완 4연타석홈런때리고 5연타석 찬스에서 교체해버림(이해불가!!)
4)박종호 홈런,3루타,2루타때리고 안타하나만 치면 싸이클링히트인데 번트지시
5)장종훈 선수생활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계속 기용안하다가 9회마지막 투아웃 이후에 그것도 원스트라익이후에 마지못해서 선수들과 팬들이 웅성거리니깐 그때서야 내보냄...
6)2000년 현대와 두산의 한국시리즈에서 플레이오프때 손가락 골절상을 입은 김동주를 대신해 다른선수를 엔트리에 올리고자 양해를 구했으나 단숨에 거절함
7)십년넘게 야구한 정민철 투구폼가지고 트집-정민철 하도 어이가없던지 그냥 웃고맘
8)2003년 올림픽예선전 참사.
9)2006년 아시안게임 참사
10)이재우 안경테 너무 반짝거려서 타자가 집중할수없다 라고 트집
11)박용택 타격왕 시켜줄라고 출전 안시키고 홍성흔은 4볼넷 *Update
한국야구의 걸림돌 김재박 감독..
다시 안돌아왔으면 좋겠지만...
그리고 옛날일 들먹이거나 홍성흔선수가 1위였고 상황이 바뀌였어도 그랬을것이다 라고 했지만
그런 말도 안되는 핑계는 그만하는것이.
비겁해 보이네요.이번일에 실망한 야구팬으로써요.
관리한다고 해서 안나오는정도는 예상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였죠.
김재박이란 사람이 시즌내내 고생한 박용택선수의 타격왕 타이틀에 먹칠한거죠
박용택선수 타격왕 타이틀의 오점이 될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뭐 박용택선수가 크게 잘못했다는것은 아닙니다.
안나올수도 있죠.자신의 페이스가 좋지않아서 쉴수도 있는것이고.하지만 마지막까지 타격왕 경쟁이 치열했고 시즌마지막경기 그 두 경쟁자가 같은 게임에 나왔고 그 기대감에 많은 팬들이 지켜봤습니다.
하지만 박용택선수는 팬들의 기대보다 자신의 타이틀을 선택했고 그 과정에서 경쟁자에게
고의사구나 다름없는 볼넷4개.
기대감마저 박탈당했고 그나마 홍성흔선수가 1위를 탈환하냐 마냐로 관심을 돌려봤지만
그마저도 빼앗기고.그리고 누가봐도 정정당당해 보이지 않았던 승부.
LG팬들이 보호해주는것은 이해하나 나머지 대다수의 실망한 팬들을 달래기엔 역부족일듯.
적어도 볼넷4개만 없었어도 박용택선수에게 욕을하는건 일부 홍성흔선수 팬들이였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죠.
대다수의 야구팬들이 욕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타이틀 하나에 집착하다가 더 많은것을 잃어버린듯 하네요.
김재박 감독이라 내심 불안했었는데...
설마 4연속 고의(?)사구까지 할 줄이야...그냥 할말을 잃었습니다.
김재박 감독이 이런 일이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저 위에 리플에도 있는 것처럼 많은 전례가 있다보니...
어쩔 수 없습니다.
그들은 정정당당한 승부보다 꼼수를 통한 이득을 선택했고 지금은 그 댓가를 받고 있을 뿐이죠.
야구사에 어둡고 부끄러운 한 장면으로서 길이길이 기억될 것입니다.
8000원이라는 입장료가 땅파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감독의 극본을 볼려고 준돈도 아닙니다.
프로 경기를 보러간 댓가입니다.
씁쓸하네요. 환불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공정위에 제소하면 안될려나...
MLB에서는 커미셔너가 직접 고의적인 기록 조작을 못하도록 챙긴다던데. 참 어이가 없네요
그건 홍포에게 그런 경우가 오지 않았으니 모르는 거지요.
빼줬는데, 본인이 하겠다고 나서면 그거야 말로 칭찬받을 만한 일이겠지요.
대부분 비난의 화살이 김재박에게로 향하고 있지만,
일부 화살이 박용택 선수에게도 가고 있는데, 그것을 보고 LG 팬분들은 박용택은 까지마라. 라고 하시는데,
사실 일부 팬들이 박용택 선수를 까는건 박용택 선수의 암묵적인 동의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경우가 바뀌어 롯데감독 로이스터가 선수를 쉬게하고 고의사구를 지시하고, 홍성흔이 욕먹었다 해도
둘다 까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도 제가 썼지만, 사실 박용택 급의 선수 정도가 감독이 하는말에 무조건 복종할 선수급은 아니라고 봐지거든요.
김재박 실드로 인해서 페넌트 레이스동안 숨가쁘게 달려왔던,
박용택의 땀과 노력 그의 멋진 플레이들이 이제는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어제부로 그저 박용택 하면 '고의사구', '타율지키기' 만 생각나는군요.
오늘 경기도 박용택 선수는 푹 쉬었으면 합니다.
최다안타까지 노리려고 나오면 정말 폭발할거 같네요 그냥.
사실 깔끔하게 타율,안타 다 먹으려고 한거면
어제 롯데전에 최소한 2타석 정도는 나와야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전 이미 시즌 종료 후 시상식이 기대됩니다.
과연 박용택 선수가 어떤 소감을 말할지가 궁금하군요.
제3자 입장에서 봤을때, 정리하자면
박용택선수 출전안한것---> 이해가능(잘못아님)
홍성흔선수 고의사구 ---->LG측 잘못
이라고 봅니다.
아무튼 누구 잘못이던 간에 서로 아쉽겠네요. 박용택선수대로 홍성흔선수대로..
피지알에선 생각보단 엘지 그리고 김재박 감독에 대해서 관대하네요.
서로 입장이 달랐어도 그랬을거라구요?
전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야구 최다관중을 넘어선 이 시점에 이같은 행동은 프로야구 발전을 십년을 뒤로 가게 만드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는 100% 잘못된겁니다.
어떠한 변명도 필요없습니다.
비겁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박용택 선수정도가 과연 김재박 감독이 나오지 마라!!! 라고 해서 못나올 선수인가요?
분명 서로간의 암묵적 동의가 있었으니, 타율관리에 들어간 것이겠지요.
아직도 이해가 안됩니다.
홍포의 컨디션 보단 분명 박용택 선수의 컨디션이 훨씬 나아보였고,
끝까지 선의의 승부를 펼쳤어도 분명 박용택 선수가 타율은 먹었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9부능선까지 잘와서 왜 마지막에 이런 수를 뒀는지 알 수가 없군요.
전 오늘 직접가서 봤습니다 보는내내 테드윌림엄스의 얘기만 생각나더군요.
주위에서는 마지막 날 필라델피아와의 더블헤더에 결장을 권유했다. 벤치에 앉아만 있어도 ‘꿈의 타율’인 4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자존심의 사나이’ 윌리엄스는 주위의 그런 권유를 일축했다.
그의 증언은 계속된다.
“나는 그런 제의를 거절했다. 마지막까지 4할을 치지 못한다면 나는 4할 타자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
“나는 느긋한 마음으로 타석에 섰다. 첫 타석에서는 딕 포울러를 상대로 1,2루 간을 빠지는 안타를 쳤다. 두 번째는 홈런을 쳤고, 3,4번째 타석에서는 생전 상대해본 적이 없는 좌투수 포터 보간에게 안타 두개를 추가했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우측 스피커를 맞추는 2루타를 친 기억이 난다. 결국 8타수 6안타를 쳤다. 그날 밤에 축하 파티를 한 기억은 없지만 아마 초콜릿 밀크셰이크를 먹었을 거다.”
가장 자존심이 강한 사나이 윌리엄스는 만인의 사랑을 받던 디마지오와는 조금 다른 스타일이었지만 두 선수 모두 미국 팬들에게 가장 존경을 받는 선수들이었다.>
야구선수가 아닌 우리 일반인들이 모르는 스포츠맨들만의 뭔가가 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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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묘함이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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