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09. 9. 23. 15:56
공동 저작자로 등록 하는거 말고도

저 노래로 지금까지 얻은 저작권료의

절반+위자료를 유족에게 돌려줬으면 좋겠어요





저작권이 돈이 좀 되니까

여기 저기서

말이 많군요!!










일단 안치환쪽 입장을 들어봐야할 것이고 원래의 시도 봐야 비교가 가능하겠죠.

그런데 원저자 자체가 노동시인이었다고 하고 안치환도 민중가요 출신이니 그다지 놀랍지는 않습니다. 만약 양쪽 다 운동권과 무관한 일반 시인, 일반 가수였다면 당시에도 문제가 되었을 겁니다.

80년대에도 남의 시를 도용해서 히트곡을 만들었다 고발당한 사례가 있거든요. 하지만 당시 운동권쪽에서는 저작권 개념이 일반사회 기준으로도 대단히 희박했고 그쪽에서 만들어진 창작물은 사실상 '공유'되는 것이 당연시되던 풍토였죠.

적어도 저작권으로 이익을 얻는다는 개념은 없었으니까요. (안치환을 옹호하는 건 아닙니다.)

원저자가 그 노래를 몰랐을 리도 없는데 사후에야 이게 공론화되는 걸 보면 원저자의 입장이 어땠는지도 궁금하고요.

물론 어찌 되었든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건 변함 없습니다만.







저작권을 백년으로 만들어버린(...미키마우스땜에) 구미에서도 좀 심한 좌파들은 '인류공동의 자산'이라고 해서 특허권, 지재권등을 전혀 인정하지 않습니다만.

80년대 지재권 개념이 없던 한국에서 벌어진 일을 욕할 수 있는건지.


미키마우스 때문에 저작권이 ..처음 알았네요..








[대중] 솔아솔아푸르른솔아 - 1000073359
(작곡: 안치환-W00900 작사: 안치환-W00900 작사: 박영근-z99999 편곡: 임세진-W03722 - 스나이퍼)
(-2000/12/00)

전 다른건 별로 신경이 안 쓰이는데 2009년 1월 까지 안치환씨 통장으로 입금된
저 노래의 저작권료의 25%가 원작자의 통장으로 되돌아갔으면 좋겠어요









박영근씨 시에서 나온 것은 알고 있었어요.
두 해 전인가 돌아가실 때도
솔아솔아푸르른솔아의 시인이라는 식으로
이야기가 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시인의 이름까지는 몰라도,
어떤 시에서 나온 거라는 것은 많이들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김남주씨나 김지하씨에 비해
아마 상대적으로 유명하지 않은 시인이라서
안 알려졌나 보군요. 지금이라도 알려지면 좋겠지만

민가와 저작권 이야기라니, 좀 이상한 기분이기도 하고
파렴치한 등의 말을 듣는 것을 보니
기분이 더 이상하군요...







예전 티브이에선가  김구라가 자기 아들 동현이가 싱어송라이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을 하더군요

돈에 대해선 동물적 감각이 있는 김구라가 저렇게 말을 할 정도면

정말

저작권료가 돈이 꽤 되는 모양입니다





출처



홀더 채택 - 노원도킹책갈피

posted by 공릉역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