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남편에 대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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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삶에 솔직하잖아요. 삶의 모순을 도화지처럼 빨아들이고 그걸 그대로 질곡으로 겪어내고, 그러면서도 생활에 대한 희망을 잃지않고 아이도 계속 낳고 그 아이들 키우려고 돈벌어야하니 이 욕을 먹으면서 컴백하네요. 
어려서는 순진해서 박철에게 끌려다니고, 사랑에 목말라서 허투루 간통벌이고, 공개적으로 망신에 이혼소송에 헌법소원까지 해보고, 이혼하고는 애 뺏기고 그래도 재혼해서 다시 아이 둘이나 낳고, 그렇게 살아내면서도 그 미모와 표정이 유지되는 게 오히려 놀라워요. 정말 긍정적이고 인생을 결국 살아내고야마는 존재이구나.
어떤 면으로는 그 솔직스러움, 그 당당함이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루이제린저의 소설중에 그런 게 있어요. 제목도 잊었는데, 도시 중산층 배운 처녀가 어느날 안락한 도시선생직을 버리고 홀몸으로 광산촌 교사로 자원하여 갑니다. 거기 주민들의 삶은 엉망 그 자체. 아이들이 창문으로 쳐다보고 있어도 부모들은 섹스하고 불륜에 도박에... 그런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문득 깨닫죠. 그리고 신부님과 불륜을 벌여요. 아이도 갖고.. 그리고 그 결과 온전히 그들 속으로 들어가게 돼요. 일원으로...저 나름 범생이라 이런 파격 참 싫어하는데 여러번 읽으면서 인상적이었던 생각이 나요. 옥소리를 보면 어떤 의미로 나름 치열하게 부딪쳐 살아내는 사람이라고 보여요. 너무 치하했나??



수배는 오버네요. 옥소리 남편 대만인가 태국인가 어디에선가 레스토랑 경영하면서 잘 사는데
잡으려면 벌써 잡았죠. 괜히 안잡고 놀고 있다가 수배내 뭐네 뒷북 치는거구.
간통 재판하려면 몇년걸리고 결과 나와도 감옥 안갈거 같은데.. 
대충 벌금이나 합의로 끝날듯.




옥소리가 주장한 박철 룸살롱 건은 영수증 증빙조차 안되서 옥소리가 역으로 고소당해서 처벌 당했다는데.. 진실이 뭔지...
박철이 특히나 연예인이니 술집 아가씨와 원나잇 있기야 있었겠죠..
이게 지속적이였다면 술값 영수증이 있어야 하는데..
또 옥소리의 20년지기 친구가 옥소리 알리바이였다는데... 법정에서 왜 박철 편을 들었는지..이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생활하면서 정신적으로 성적으로 외롭게 했겠죠
여자는 남편의 말한마디에 좋았다 나빴다 하는데..
박철이 얼마나 힘들게 했을지는 이해는가요 
그런데 그렇다고 맞바람을 남편후배랑 피나요? 한번은 복수심에 그렇다 쳐요 
근데 한번이 아니잖아요
이혼을하고 그랬음 누가 뭐라나요 그랬음 다들 박철 욕 했을테고 옥소리는 재혼하고 돈도 많이 벌고 더 잘살았을텐데..
과정이 너무 추잡해요



간통죄 지명수배된 건 박철 쪽에서 취하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이혼까지 한 마당에 그리고 이젠 그 남자랑 재혼해서 애까지 놓고 사는데..이제와서 잡아서 단죄를 어떻게 하려구요?

옥소리가 감정에 휩쓸려 남자랑 바람난 건 도덕적으로 잘못된 건 맞지만 굳이 누가 더 잘했네 잘못했네 따지자면 저는 그냥 옥소리 편을 들겠습니다.
저는 그 이태리 남자랑 결혼해서 애 둘 낳았다 소식 듣고 그래도 천만다행이다 싶던데요.
그 요란법석 떨고 천하의 나쁜년 되서 한국땅에서 발도 못 붙이고 쫓기듯 나갔는데 그래도 불륜이라도 그 결실을 맺어 다행이네요...



이럴때 보면 82는 딴 세상 같아요;;
간통녀 옥소리를 이렇게 쉴드 쳐주는 사이트는 유일무이하네요.
자식을..딸을 둔 엄마가...세상이 다 알도록 간통을 동시에 두남자랑(알려진 것만)하고 성관계 횟수까지 까발리며...
어휴;;

당시에 단순히 영어선생이었는데 억울하다며 눈물을 흘렸었죠?
애까지 둘 낳고 이제와서 다시 얼굴을 내민다는 자체가 참 뻔뻔하단 생각밖에 안들어요.

여기 섹스리스라며 글들 많이 올리시죠?
그분들도 다 옥소리처럼 사는 건 아니잖아요?
무슨 섹스리스가 모든 부도덕한 일의 면죄부인가요??

깔끔하게 이혼하고 연애를 했다면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박철은 난잡한거고 옥소리는 사랑을 한거라구요?
개가 웃겠습니다....ㅎㅎ
   


** 옥소리 ,, 박철 ,, 이제 그만하고,, 다들 자신의 삶에만 집중하기를,,,,,


출처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776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