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3. 9. 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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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mba를 하고 있으며 ,, 한국계 미국인과 결혼하여 미국 국적 취득하였다고,,

오우,, 이런,, 끝내 그렇게 자기 길을 착실히 가고 있군,,,??!! 

하여간 왠지 꿀꿀한 기분이 든다,,

고산은 세운상가에서 3d프린터에 푹 빠졌다고 하고,,,





아래는 관련기사의 추천수 많은 , 의미있는 댓글 중 3개 ,,


이런 이벤트성 기획에 엄청난 돈을 들여놓고 결국 이런 결과를 가져온 정부를 욕하라면야 잔뜩 욕할 수 있겠습니다.
그 돈이면 한국 우주분야의 훨씬 실질적인 부분에 사용할 수도 있었을 테니까요.
물론 모든 사업이(심지어 NASA마저도)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가 중요하며 그를 통해 예산을 확보하는 게 현실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잘 쓸 수 있었던' 돈을 허비했다는 느낌이네요.

하지만 그와는 별도로 이소연 씨가 욕먹을 이유는 전혀 없겠습니다.
글쓰신 대로 법적인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녀가 한국 우주과학 발전을 위한 희생정신이 없었다고 해서 비판할 거리는 못 되지요.
오히려 그런 (필수적인 것이 아닌)희생정신, 혹은 의무감을 지니지 않은 사람을 선발한 주최측의 문제일 뿐입니다.



그 개인이 MBA를 하든 미국인과 결혼을 하든 그건 개인의 선택이고 자유이지만,

정부에서 아무 의미 없는 우주 관광에 그 큰 돈을 들였다는 것이 한심할 뿐입니다.

이미 우주 관광 다녀온 그 시점에서 쓸데없이 돈 날린 쇼로 다 끝난 일이고, 이소연 씨가 어떤 진로를 택하든 그건 전혀 상관 없는 일입니다.

우주에 다녀온 사람 한 명 있다는데 국가에 어떤 도움이 될까요.

다만 이소연 씨 본인이야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잡은 것 뿐이죠. 능력 있는 사람이네요.



애초에 효율성을 생각하면 한 사람 키우려고 260억을 들인다는 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두당 몇 억 씩만 지원해도 훨씬 많은 항공우주 관련 인재들을 키워낼 수 있습니다.

역으로 말해서, 해당 사업은 우주인을 배출하여 그 우주인이 이공계 연구에 기여하는 것을 의의로 삼는 것은 무리리고 생각합니다.

이소연 씨가 계속 항공우주쪽에 남아서 연구를 했다고 쳐도 260억어치 연구를 했을 거라는 기대는 하기 어렵습니다.
(애초에 이소연 씨는 이공계인이지만 항공우주와는 매우 거리가 먼 전공이었죠.)

효율상의 의의를 찾자면 애초부터 다른 데서 찾아야 하는 것 같고,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국가적 관심을 끌어올리는 데에서 굳이 의의를 찾자면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소연 씨가 MBA과정을 밟고 미국인이 되는 것을 '먹튀'라고 규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소연 씨는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의무를 성실히 마쳤습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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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릉역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