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2. 11. 7. 18:47
부모님도 일찍 돌아가시고 누가 성교육을 제대로 가르쳐주지도 않았던 시절인데 피임을 알았겠습니까? 인터넷도 없고 성의 관한 얘기는 쉬쉬하던 시절인데ㅋ 시대탓, 소속사탓이지 왜 저분탓으로 돌리는지 쯧쯧 마녀사냥 하지맙시다. 평생 한으로 남아서 이제라도 말하는분한테 살인자라니 모성애가 없다느니 그런말로 상처주면 좋습니까?





** 미니스커트를 제일 먼저 입었다고 하던데,, 하기사 관심이 없으면 모르는 법,, 좀 더 적극적으로 알려고 했어야 ,,











부모님이 있음에 감사하면서 이 사람도 안타까운 희생양이라고 생각하면 될것을주접이라느니 살인자라느니 편하게 욕하고 싸지르는거 보니 답답합니다.생각을 1차원적으로 결과만 갖고 말하지 말고 저사람의 배경 시대 그리고 그녀가 속해있던소속사와의 문제도 함께 본다면 싸지르기만 하는게 답은 아니라는걸 알텐데...무식하니 용감합니다.












사회적 분위기와 흐름이라는게있습니다.30대중반인 제가 어릴때만해도 출산억제하고 자녀수를 둘이나 하나로제한였구요.당시엔 낙태를 살인이라단정하지도않았고 산부인과에서 흔히들하는수술이었답니다.시대가지나면서 생명의존엄성과 태아도 인격체라는인식이생긴것이지요.한 여자로서 자식을그렇게떠나보내고 노년에 죄책감과 외로움만 남으셨을텐데 얕은 삶의경험에비춰 상처주는것은 잔인하지않나요?












윤복희가 20살때면 60년대중반이다. 그땐 정말 먹고살기도 힘들었고 피임이니 뭐니하는 개념도 없던때였다. 지금의 잣대로 그녀를 비난해서는 안된다. 불과 50년전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거의 제일 못사는 나라였단걸 감안해야한다. 그녀도 지금의 환경에서 현재의 교육을 받으며 풍요를 누렸다면 이런 사무치게 후회할 행동은 하지 않았을것이다.












윤복희가 낙태했다는거 보다 그런 계약서가 있었다는거 자체가 더 안타까워요. 결혼은 되지만 '결혼은 되지만 출산은 안된다' 난 낙태보다 그런 계약조건이라는게 있을 수 있나 그게 더 쇼킹했는데.어쩜 그 계약조건이 없었다면 다른 인생을 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어제 가슴이 너무 짠해서 못보겠더라. 어린 나이 때부터, 보통의 아이들은 상상도 못할 일들을 했다고 말하는데... 무서웠다. 척추 다치고 그런 이야기까지 할 때는 너무 가슴 아프더라. 방송이라 하지 못한 말들도 많았을거고... 아무튼 힘들게 사셨어도 밝은 모습으로 얘기하는 거 참 좋았고. 마지막 피터팬 연기 소름 돋게 잘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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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쿨~~ 쿠우울~~~   책 펼치기가 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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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릉역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