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2. 3. 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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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 88만원 세대가 말하는 어려움을 담는 것처럼 이야기 했고 그런 에피소드들이 나왔습니다만

시트콤을 정극처럼 접근할 줄은 몰랐네요.

방법이야 그렇다 쳐도 인물간의 이야기를 매끄럽게 펼치지 못한 게 제일 큰 것 같습니다.
후반부에 펼쳐진 안수정과 강승윤의 이야기도 너무 애매하게 펼치다가 마지막 회에서 이상한 마무리..

그러나 저는 박하선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했네요[....].

사랑에 빠진 여성의 수줍은 모습을 디테일하게 잘 살렸던 것 같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회는 안내상의 마라톤 에피소드였습니다.

한국 드라마에서 그런 식으로 절망에서 일어나는 장면은 보질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전작과 비교하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본 것 자체를 후회하진 않습니다.





** 하여간 처음부터 너무 힘을 잔득 주고 시작한 느낌.. 










설마 오늘은 재미있겠지라는 생각으로 매일을 버텨오신 어머니께서 리모컨을 던지셨습니다.
여태 식사중에 보던거라 담담하게 지켜보긴 했지만 입꼬리 올라가는 순간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시트콤이라면서 웃기지도 않고 애정드라마 흉내낼 생각이면 시트콤 딱지 떼고 그냥 일일드라마로서 도전을 해야지
이건 짬짜면을 섞어먹는 느낌이네요.













지붕뚫고하이킥에서 워낙 다 보여줘가지고.. ;;;;

2편 출연진들 총출동했던거보면.. 3편 시청률이 별로 였었나봐요 ;;
노인 캐릭터 없는 것도 좀 그렇고..
두 집 간 거리가 지나치게 가까웠고..
말씀하신대로 남녀관계중에 저도 그 백진희 윤계상 라인만 좋았던 것 같아요..
2편은 뭘로 이루어져도 전부 좋았을만한 엔딩이였죠..

그 시간에 KBS 2TV에서 하는게 재밌더라구요 흐흐













아예 시트콤 쪽으로 가든가 아니면 성장 드라마로 가든가 하나만 하지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어설프게 둘 다 놓친 느낌이었습니다.
성장드라마를 쓰려면 고영욱, 백진희카드를 좀 더 잘 썼어야 했는데 안종석, 김지원을 쓰다가 허무한 결말이 되어버렸죠.
그나마 시트콤적 요소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던 캐릭터가 안수정, 안내상이었는데 제대로 살리지도 못했구요.
김지원과 신세경이 캐릭터가 겹치던데, 신세경은 재밌는 에피소드도 많았고 캐릭터 자체가 매력있었는데 김지원은 여기에 못 미쳤습니다. 보는 내내 지루하고 우울하더군요.
결국 남은 건 박하선 뿐..
마지막 시청률이 9%~10%일텐데 하이킥 이름 걸고 이 정도면 쪽박인 거겠죠. 4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캐릭터도 울궈먹을만큼 울궈먹었고 (서민정=박하선, 빵꾸똥꾸=크리스탈, 신세경=김지원, 이윤호=준혁학생=안종석, 최다니엘=윤계상) 에피도 전작이나 몽땅 내사랑과 많이 겹치는 거 보니 소재도 고갈된 것 같고 나오긴 나올는지..










상당히 실망적인 전개였다고 봅니다.
오히려 하이킥 직전에 방송했고 하이킥이 미뤄지는 바람에 억지 전개까지 전개시켰던 몽땅 내사랑의 전개가 더 나았다고 보일 정도로
지나치게 억지적이고, 캐릭터보다는 애정라인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봅니다.
이번 하이킥 3는 확실히 하이킥 시리즈의 종말을 고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첫 전개과정은 상당히 괜찮았으나 중간부터 힘을 잃은 것이겠죠.
분명 이야기의 시작은 짧은 다리의 역습이라고 해서 사회적 약자층을 위한 시트콤으로 갔으나
결국 끝에는 몽땅 내사랑이었지요. 그렇게 갈 것이었다면 짧은 다리의 역습이라는 부제는 영...









전체적으로 보면 '이게 뭘까?'라는 생각이 절로 들기는 합니다.
할 얘기가 아직 더 많이 남아있는데
정해진 횟수에 맞춰서 급하게 끝난 느낌이 들어서 찝찝하네요.
그냥 주어진 기회를 적절하게 분배하지 못한 것이 큰 부분이겠죠.
그래도 몇 개의 에피소드는 재미난 것도 있어서 그걸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본 작품이지만
시트콤을 봤다기보다는 미니 드라마를 20분씩 나눠서 본 느낌이네요.



 
 


 
심심한 시트콤이 되어버렸네요. 앞으로의 김병욱피디작품에서의 과도기적 작품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김피디님의 SBS형 시트콤의 연출의 정점이 세번째 작품인 똑바로살아라 였던 것처럼
이작품에 기대를 걸었는데 아쉽네요.

너무 스토리에 주제의식을 심어주려던 시도가 강해서
기존 하이킥에 걸었던 재미적 측면의 코미디 에피소드들이 재미가 없어진 느낍입니다.
특히 극 끝으로가면서 연출이 완전 정극이 되버렸더군요.
뭔가 조금씩 조금씩 아쉬운 시트콤이었어요~ ~~

 
 


 
 
 
1편부터 빼놓지않고 보아 왔는데 오늘 마지막회를 보니깐 약간 배신감마저 드네요;;
사람들이 염려하던 새드엔딩도 아니고 바라던 해피엔딩도 아닌 뭔가 어쩡쩡한 열린결말인거 같아요..
그래도 거킥이랑 지킥도 전부 봤었는데 확실히 전작보다는 못해도 쏠쏠한 재미는 있었던거 같아요.
다만 마무리에 좀 더 신경을 썼었다면 재밌게 잘 보고 끝날수 있었을거 같은데 말이죠.
내일 마지막으로 하이킥 스페셜을 하는데 어떤 내용이 있을지 궁금하군요..

 

 

 





원래 김병욱 PD의 하이킥4 구상을 보자면

안내상 가족의 고난 극복기가 이야기의 메인 스트림을 이루면서
윤계상-김지원의 주러브라인이 의사와 여고생이라는 난관을 헤치고 어떻게 맺어질까(혹은 시간이 이대로 멈춰...)
우물쭈물하며 박하선에게 고백 못하던 서지석이 어떻게 고영욱을 제치고 박하선과 맺어지고 연애하나
안종석, 백진희, 고영욱은 운동하다 공부를 시작한 재수생, 취업준비생과 공시준비생이라는 현재의 처지를 어떻게 이겨내고 꿈을 이루나
정도를 주 이야기로 볼 수 있는데 (그 사이에 시츄에이션 코미디는 덤)

일단 주 서사가 되어야할 안내상 가족의 고난 극복기가 제대로 안 이루어졌습니다. 초반에 안내상은 집안에 갖혀 가족들에게 짜증과 화만 내는 찌질한 인기없는 캐릭터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는 거침없이 하이킥의 정준하와 비슷한 처지였지만 정준하는 최소한 웃기고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였고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정보석도 무능했지만 역시 웃기고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였는데... 안내상 캐릭터에 매력을 부여하지 못했습니다. 이게 제일 큰 패착이었죠. 애초 핵심으로 구상한 이야기가 실패했다.

다음 윤계상-김지원 이야기 역시 실패한 걸로 보입니다. 애초 백진희를 이적과 연결시킬 것으로 계획하고 있던 것 같은데... 안내상 가족 이야기의 공백이 생겨서 인지 백진희를 윤계상과 얽는 무리수를 둡니다. 그리고 윤계상은 김지원의 연심은 잘 읽는데 백진희의 연심은 끝까지 읽어내지 못하는.... 어이없는 캐릭터가 되버립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중반부에 백진희가 윤계상 좋아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에피소드를 좋아하기는 했습니다만... 김지원과 백진희가 서로의 감정을 알아 무슨 삼각관계를 이루는 것도 아니고 (삼각관계는 단순히 셋이 아니라 세 명이 서로의 감정을 다 알아 갈등해야지만 삼각관계) 초반부에 김지원과 윤계상 화보찍더니 중반부에 난데없이 백진희의 윤선생님 하트모드 다시 후반부에 윤계상과 김지원의 감정... 역시 막판까지 제대로 정리가 안되었습니다. 김지원-안종석은 그나마 고등학생들 다운 에피소드가 이뤄지긴 했는데...

서지석-박하선 스토리는 그나마 잘 풀었습니다....만 갑자기 불과 2회를 남겨놓고 박하선으로 시청자를 낚을려고 했던 김병욱 PD는 뭥.... 게다가 초반부에 삼각관계를 이루었던 고영욱이 너무 찌질했습니다. 돈이 없고 고시생이 이쁜 박하선 선생과 연애해서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고영욱이 너무 찌질했고 박하선이 그런 찌질함을 그냥 참으며... 연애하는 상황이 벌어져 시청자의 원성을 들었습니다. 결국 고영욱은 중반부에 엄청 슬프고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하나 만을 남기며 퇴장.

백진희는 그나마 취업을 했습니다만... 이것도 딱히 성장인가? 안종석이 백진희한테 용기내서 지금 하고 싶은거를 하라고 말하고 거기에 용기내어 좀더 좁은 문을 지원해 통과한 백진희와 크리스탈이 지금 네가 하고 싶은거를 하는거야 라는 말을 남기고 학교를 떠난 김지원의 스토리는 그나마 일관성을 보입니다. 안종석도 약간은 성장했습니다.

결국 메인스토리가 엉망이 되면서 이번 하이킥은 각 캐릭터들의 캐릭터쇼만 이어졌습니다.
박하선의 고군분투 속에 (하지만 너무 캐릭터를 소모했습니다) 크리스탈의 실제 성격이 아닐까 의심되는 스투피드와 뿌잉뿌잉 남발. 강승윤의 엉뚱함, 이적의 속좁음과 소심함, 안내상의 집착, 계매너 같은 캐릭터들이 어떤 줄기를 이루지 못하고 서로 따로 놀기만 했습니다. 전작들에서는 이렇게 각자가 가지고 있는 성격의 특징이나 부족함이 서로 다른 사람들과 부딪혀가면서 조금씩 성작해가는 모습이 좋았는데... 이번 하이킥에서는 안내상의 집착 정도만 조금 완화되었을 뿐 지붕킥에서 진지희가 다른 처지의 서신애와 어울리며 점점 상대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등에 비해서는... 아쉽기만 합니다.

뭐 그래도 저는 여전히 김병욱표 시트콤을 좋아합니다.
다른 시트콤들이 대놓고 너를 웃기겠다는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내놓을 때 하나씩 약점있는 인물들이 어울려 살면서 일상에서 있을 수 있는 일들을 가지고 다투고 싸우고 그러다 화해하고, 그 와중에 서로 좋아하지만 사회적으로는 맺어질 수 없는 사람들의 가슴아픈 러브스토리를 잘 엮어내는 것은 김병욱표 시트콤만이 줄 수 있는 매력이기 때문입니다.

 

 

 



 

극중 베스트로는 박하선씨와 수정잉(뿌잉뿌잉)을 꼽고 싶고
기대만큼 해준 배우는 안내상씨와 서지석씨
그리고 실망스러웠던 윤계상씨 백진희씨
마지막으로 극중 이미지가 진상 오브 파이널이 되버린 지원이(이뿐뎅...)
중간까진 재밌었는데 이쯤이 포기하겠다 싶은 지원이가 너무 진상으로 윤계상씨를 물고 늘어지니 이건뭐
중심 히로인인데도 불구하고 짜증만 샘솟던 (도대체 르완다는 왜 쫓아간다고...) 기억이 그대로 마지막까지..
그리고 극후반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인기를 매꾸려한건지 무리한 까메오 기용은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백진희씨는 후반부엔 캐릭 존재 이유가 없어질 정도로 롤이 미비했고
정작 이어져야할 안종석 - 김지원 라인은 흐지부지 안드로메다로.
(까메오도 한두번 나와야 재밌죠...)
그래도 박하선씨의 '윤선생님 헤헤'와 개같은(?!) 미소와 수정이의 얄밉지만 미워할수 없는 애교에 살살 녹으면서
본거 같습니다. 또 박지선씨 연기가 상당히 좋았다 생각되요

 

 

 




 
강승윤이 나온다고했을때 걱정했었는데 걱정했던바와달리 폼재는 캐릭이 아닌 약간 찌질한 4차원캐릭을 받으면서 생각보다 너무 잘 소화해
(원래 성격??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다시 봤네요. 김지원은 정말... 시트콤 역대 최악의 캐릭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반면에 박하선 캐릭은 거의 올타임 베스트급 파괴력을 보여줬으나 아르헨티나 국대의 메시를 보는느낌(?). 박하선 연쇄살인마에피정도가 딱 예전 작들 떠올리게할만한 에피였던거같고 웃음면에선 그외에 별로 건질 에피가 없었던듯.
 
 
 


 
 
 
 
앤딩가지고 뭐라고 하니까 이번엔 아예 과감하게 앤딩을 빼버린 느낌이더군요.
그냥 다들 잘 살았겠거니 생각하세요... 하는 정도에서 마무리...크크크
사실 이적의 소설 속 이야기들인데 그렇게 마무리 되면 절대 베스트셀러가 될 수 없을꺼 같은데 미래엔 저런 아주 활짝 열린 결말이 인기를 얻는다고 생각했나봅니다.

15-6살 차이가 나는 계상지원 커플을 끝까지 포기하지 못하고 두루뭉술하게 그려논거 하며 러브라인에 빠져서 시트콤의 본질을 잃어버린 작품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제 김병욱 작품은 안봐야겠어요. 앤딩 나고 반응이 좋으면 몰아보는거면 모를까...


 
출처

  


박하선 / 탤런트,영화배우
출생 1987년 10월 02일
신체 키167cm, 체중45kg
팬카페 〈Dorothy〉하늘이 내린 선물, 박하선♥
상세보기


  





쿨~~ 쿨~~ 쿠우울~~~   책 펼치기가 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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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릉역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