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1. 4. 7. 22:50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지역이 방사성이 강하하는 양이 다른 지역보다 100배정도의 차이일 뿐입니다.
100배 정도면 무시해도 될 수치인가요?
그리고 4개현이 다 그래프상에서 보여주는 가장 위험한 지역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00배 정도 차이나는 지역의 채소는 위험해서 수입을 금지하는데,
100배 정도 차이나는 지역은 무조건 안전하다는 두 개의 논리가 과연 합리적인가 입니다.

한국에서 안전하다고 하는데, 겨우 100배의 위험이 더 있는 지역의 채소는 금지한다는 것이 불안을 키우는 것 아닌가요?
위에서도 썼듯이, 토양이나 수질이 공기 중 으로 오염되는 것 말고 다른 요인이 있지 않다면,
두 개의 사실은 상반된 내용을 담고 있을 수 도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 일본 기상청의 방사능 이동 프로그램이 맞는지를 물어보는 것입니다.
그것에 대한 진위는 계속해서 말씀하지 않고,
한국정부는 맞는 말만 한다.
네이버 검색 첫 페이지에 나오는 내용까지 궁금해 하시면 일일히 답변드리기 어렵다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몇번이고 말하지 않습니까?
일본 기상청의 시물레이션인지 뭔지 하는 방사능 강하 이동 경로가 맞는 이야기이냐?
그것이 사실이라면 정부가 말하는 내용과 상반되는 것이 아니냐?

논리적 모순이 있음에도, 진실을 구하기 보다,
정부의 말이 맞으니 무조건 믿어야 하는 식의 주장은 전체주의와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 일본 원자력사고 일어났을 때, 그 위험성을 주장한 사람을
유언비어를 유포시켜 사회를 혼란 시킨다고 경찰이 수사를 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그 유언비어가 말한 상황과 더 가까워졌습니다.

어떤 시대도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힘을 보유합니다.
원전사고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진 것은 일본입니다.
당연히 일본에서 숨기다가 나온 내용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 틀리다면 당연히 의심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이전까지 방사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글을 읽다보니,
한마디로 글쓴이의 주장에 대한 논거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반론도 없이,
한쪽 면에서 나온 사실만으로 반론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일본 측 자료대로라면,
100배정도의 위험성인데, 그렇게 한국은 안전하다고 말한 한국 정부가 그 100배의 위험성이 큰 지역의 채소를 수입금지 했습니다.
상식적이라면 당연히 의심을 가지고, 질문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이제 네이버 검색 첫 페이지에 나오는 내용까지 궁금해 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일본 기상청에서 발표한 내용이 진실인지 궁금한지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수십년간 방사능에 대한 실험과 논의는 수도 없이 이루어져왔기에(특히 스리마일이나 체르노빌 사건등으로) 어느정도는 연구되어있고 기준이 규정되어 있습니다.(*)최소한 지금 측정기술로 이 수치 정도면 위험성이 아예없을지 매우 위험할지 대략적인 여부정도는 판별할수 있습니다.방사능에 관한 기준이 아예 없다면 어떻게 의학에서 사람에게 방사선을 함암치료등에 사용할수 있겠습니까? "현직 의사이며 정부기관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전문가"라는 분이 마치 기준이 아예 없는듯이 말씀하시면 안되죠.또, 한편으로는 정상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고 하셨다가 한편으로는 기준이 없으시다면서 정상이 아니라고 하셨다가 이렇게 왔다갔다 하셔서야 의사로써 환자를 진료하실때나 정부기관에서 연구하실때는 어떻게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예를들면 이런 방사선 노출수준과 증세선당량별 증세같은것요.(참고로 0.0035시버트가 자연 방사능 조사량,한국은 현재 방사선 수치가 자연 방사능 조사량과 별차이 없는정도라 정상수치라는거구요.)

0.05–0.2 시버트증세 없음. LNT 모델에 따라 잠재적으로 암 및 유전자 변형 위험에 있음.
0.2–0.5 시버트인지 가능한 증세 없음. 적혈구 일시적 감소.
0.5–1 시버트두통을 포함한 미약한 방사능병 증세. 면역 세포의 교란을 통한 감염 가능성 증가. 일시적인 남성 불임증도 가능.
1–2 시버트가벼운 피폭 증세. 30일 이후 10%의 사망률(치사율 10/30). 미약하거나 어느 정도 수준의 때로는 구토를 유발하는 메스꺼움(2 시버트에서 50%의 확률)을 포함한 일반적인 증세가 나타난다.
.....(길어서 이하생략)
















"편서풍 등으로 인해 올 일 없다"에서 "소량이지만 극히 미미하기에 인체에는 거의 무해하다고 봐도 된다"
100%라고 얘기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저런 경우는 안심하고 일본 방사능 유출 전처럼 생활해도 된다랑 동일하게 봐도 되는거 아닌지요.
물론 상황이 조금 바뀌어서 정부에서 말한 저것은 지적받을 필요가 있으나, 네이트 뉴스 댓글 등 네이트 뉴스 볼때 가끔 멋도 모르는 중고딩들이 "정부는 나빠. 한나라당은 절대악이야. 우리가 알려야돼" 식으로 떠들어대는거 재미있고 귀여워서 보는 편인데 "저럴 시간에 다른 문제에 대해서 토론이나 하지. 책 몇자 더보겠다." 이런 생각듭니다.

결론은, 어떻게 발표를 했든 우리한테 해는 없다는건데, 전문가도 정부도 얘기한걸 왜 끌고와서 0%가 아니지 않느냐는 등 얘기하는거
제 생각으로는 "뭥미??? 떠들어봤자 무해하다는건 변하지 않는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네티즌들이 인터넷에서 불안 조성글 얼마나 올리느냐, 댓글 어떻게 다느냐
따위는 그냥 걱정병 도진 사람들이구나, 철부지들이 어그로 끌려 하는구나 생각해서 굳이 따져들고 그러지는 않는데
아무튼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뭐 이 글에서도 뒤의 기사보다는 최철원 얘기를 하는게 더 생산적이고, 뒤의 기사 가지고
"정부는 거짓말쟁이야." 이런 식으로 댓글꼬리잡기하는건 시간 낭비라 생각하고요.
정부든 검찰이든 다른 문제든 디스할 거리 넘치고 넘치는데 왜 이런걸로 꼬리잡기를...















참고로 인체에 무의미한 양이라고 안전하다는 논리를 많이 사용하시는데,
그냥 한가지 경험적 사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개인적 경험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논거가 되지 못함을 알지만, 그래도 참고는 될 것 같아 첨부합니다.

8월5일 훈련소에 입소했는데, 씻는 시간을 5분도 주지 않더군요.
그리고 내무반에서 실내화는 아무나 싣고....
그래서 결국 무좀이라는 것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가려울때 마다 무좀약을 사서 발랐는데, 몇년이 지나자 어느날 발톱이 부서지는 발톱무좀이 되었더군요.
그래서 발톱 무좀을 가지고 거의 20년 정도를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2년전부터 한살림이란 곳에서 나오는 식품으로만 먹고 살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일반 라면이나 피자, 햄버거, 중국음식과 같은 음식은 거의 먹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발톱이 새로 나더군요.
먹는 것만 제대로 먹어도 병을 고친다고 하는 것을 믿지 않았지만,
그렇게 무좀약을 발라도 낫지 않던 발톱 무좀이 치료가 되니 신기했습니다.

라면 먹는다고 바로 그 효과가 인체에 나타날까요?
라면 등 인스턴트 음식을 거의 먹지 않자 2년정도 시간이 지나니 몸이 스스로 회복을 합니다.
하지만 라면 등 인스턴트 음식을 계속 먹는 동안에는 면역성 등 신체의 일부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엑스레이 한번 찍는다고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까요?
그런데 이미 일본의 원전사고는 한달이 다 되 가고 있습니다.

그냥 하루 나가서 비 맞는다고 틀려지지 않겠지요.
하지만 한달내내 적은 양이라도 방사능에 노출된 채소가 안전할까요?
방사성 치료 한번 해도 머리카락이 빠지나요?
어느 순간 측정된 양을 가지고 이 수치가 안전하니, 안전하다 이런 논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출처





쿨~~ 쿨~~ 쿠우울~~~   책 펼치기가 쿨하다...

쿨~~ 쿨~~ 쿠우울~~~   책 펼치기가 쿨하다...

posted by 공릉역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