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1. 2. 26. 11:30
기아팬 입장에서야 최악의 트레이드는 전병두, 김연훈 <-> 채종범, 이성우, 김형철 트레이드 이죠.
병역 해결된 좌완 파이어볼러를 포수수집을 위한 대가로 넘겼죠. 그래도 사실 기아에서 많은 기회를 줬는데 안터진 것을 보면
SK의 현장직의 역량이라고 볼 수도 있고.. 여라가지로 아쉬운 트레이드에요..







트레이드는 계속 되어야 한다

그래야

야구판에 이야기꺼리가 생긴다

흥미를 주지 못하는 프로스포츠는 죄악이다

일부 종목이 그들만의 리그로 운영되고 있는 걸 보면 한심합니다










기자가 아주 작정하고 '난 엘지가 싫어' 라고 써 놨군요.

당장 생각나는것만 해도 한대화 조공에 송유석 동봉철, 최향남, 양준혁까지,,
기아가 망한 트레이드는 한 건도 안 써 놨네요.
2005년 이용규 조공 이전까지 엘지<->기아간 트레이드는 항상 엘지 승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2군에서 뛸 투수가 부족해서 이원석 소소경을 받아왔다... 던 이 모 감독의(그것도 해태출신의) 말을 듣고 혈압이 오르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덧붙이자면 김상현 트레이드 당시 엘지팬들의 주된 반응은 김상현보다도 박기남이 아깝다.. 였습니다.
7년동안 1200타석이 넘는 기회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김상현은 물먹은 수류탄 노릇만 했으니까요.
그래놓고는 엘지에선 기회가 없었다,,, 는 희대의 개드립을 듣고...후 진짜 어디다 확 묻어버리고 싶었습니다만
(야구 잘 안보신 분들은 정말로 엘지에서 2군에서만 전전하면서 기회 안 준줄 아시더군요)
덕분에 홈런왕을 했든 mvp가 됐든 전혀 아깝지 않게 됐습니다. 갈 사람은 가야죠.

아마 기아팬들이 손혁을 보는 심정이랑 비슷하거나 그 이상일 겁니다. 엘지팬에게 김상현이란.













그 트레이드의 실질적인 이득은 트윈스가 맞죠.

트레이드의 두 축이 한대화, 김상훈선수였는데
한대화선수는 94년도 우승 주역 중 하나였고 당시 트윈스 선수들의 분위기도 잡아줬습니다.(물론 1년 반짝 활약이긴 하지만..)
그에 비해 김상훈선수는 큰 활약이 없었죠.(그래도.. 초대 MR.LG 인데 ㅠㅠ)

그외 선수들을 보면 타이거즈로 간 이병훈선수도 크게 활약이 없었습니다. (아.. 당시 트윈스 인기스타였던 개그맨 이병훈선수...)
트윈스로 오히려 트윈스로 온 허문회선수가 향후 몇년간 서용빈선수의 백업으로 괜찮은 활약을 했죠
신동수, 김봉재선수는 생략하겠습니다.
















한화팬으로서 너무 예전 일은 잘 기억 안나지만
위에 분이 말씀해주신 송지만-권준헌 트레이드가 아직도 너무 안타깝습니다.
FA문제등등 뒤쪽으로 사이가 안좋아지긴 했지만 99우승의 주역인 송지만선수.....30대 중반인 최근까지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거 보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권준헌선수도 타자에서 투수로전향할 정도로 의지력있는 선수이고, 한두시즌정도 쏠쏠하게 써먹었지만 송지만의 포스에는......전설의 공두오사건도 있었고....















이용규, 홍현우 <=> 소소경, 이원석의 트레이드는..
어짜피 선수생활 끝난 홍현우선수가 친정팀에서 은퇴 하고싶어 했기에 보내준 케이스입니다.
즉, 은퇴를 앞둔 퇴물 vs 퇴물's 의 트레이드였습니다.

문제는 이용규선수인데
모두 아시다시피 당시 트윈스의 외야는 자원이 넘쳐났습니다.
나이와 스타일이 비슷한 이용규, 이대형.
오른손 쌕쌕이 오태근. 거포 냄새가 났던 정의윤 등 곧 주전이 될 1.5군 선수들이 많았죠.

소문에 의하면 김상현선수가 타이거즈에서 트윈스로 올때 트레이드 상대였던 방동민선수가 부상으로 타이거즈에서 단 한경기도 못뛰고
은퇴를 해서 보상차원으로 이용규선수를 건내 줬다고 합니다.

이용규선수가 이렇게 잘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저는 트윈스 팬으로써 실패한 트레이드는 크게 우려하지 않습니다.
타팀가서 잘하면 오히려 다행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너무 잦아서 요즘은..)

문제는 뻔히 보이는 하락중인 선수들을 계속 데려왔던 일이 더 이해안됩니다.
마해영, 최상덕, 진필중 등등

아 그러고 보니 이상열선수는 빵! 터져줬군요.

젊은 선수들이 성장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의윤, 박병호, 한희 등등...

















임창용 - 양준혁+황두성+곽채진+현금 트레이드를 꼽고 싶네요. 돈이 없어 최고의 선수를 팔아먹어야 했던 해태 프런트와, 최고의 마무리투수를 얻기 위해 푸른피가 흐른다던 양신을 거침없이 내쳐버린 삼성 프런트의 잔혹함까지. 물론 두 선수 모두 잘해줬습니다만 제 가슴속엔 큰 상처로 남아 있네요. 결국 양신마저 LG로 팔아버리고.. 선동열-이종범이 주니치로 팔려갈 때 입었던 상처도 비슷했지만 뭐 그건 트레이드가 아니니 빼고요.

그때 당시 트레이드 할때 황두성은 잘못 끼어들어간 케이스인데 이름을 잊어버린 해태측 담당자가 '거.. 덩치 크고 밥 잘먹는 투수'라고 하자 삼성측에서 황두성을 끼워넣었습니다. 원래 데려가려고 했던 덩치크고 밥 잘먹는 투수는? 정현욱이었습니다...

















임창용 ↔ 현금 + 곽채진 + 황두성 + 현금 + (양준혁 ↔ 손혁 + 5억)

저도 2년간 이어진 두번의 트레이드가 최악의 트레이드라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해태는 현금, 라이온즈는 최고의 마무리, LG는 (2년간의) 4번타자를 얻었지만,
해태 팬들과 라이온즈 팬들에게는 큰 상처를 준 트레이드입니다.

당시 라이온즈는 쌍방울로부터 김기태를 데려왔는데,
차라리 첨부터 양준혁은 그냥두고
'해태(임창용), 쌍방울(김기태), 라이온즈(현금+곽채진+황두성) 간의 3각 트레이드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하긴...그랬다면 그때부터 돈성얘기를 들었겠군요..;














손혁+5억 <-> 양준혁 틀드 이야기는 없군요.

양신은 LG로 가고 손혁은 바로 은퇴해버렸던 바로 그 트래이드...

그리고 권준헌 <-> 송지만 트래이드의 경우...한화구단에서 절대적인 약자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구단과 사이가 틀어졌다는 소문이 돌았던 송지만인지라..한화측에서 어떤팀과 트래이드를 요청하더라도 불리한 상황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었거든요.

당시 현대와 트래이드 할때도 한화가 처음에 요구한 선수는 조용준 이었다고 합니다. 한화는 마무리투수가 필요했었으니까요.

그런데, 현대에서 퇴짜...결국 차선책으로 프라이머리 셋업맨으로 활약하던 권준헌을 데리고 오게 됩니다.

지금에야 공두오 공두오~ 하고 은퇴도 일찍한 마당에 저놈 뭐냐...싶지만 그 당시에는 꽤나 좋은 재원이었지요.

3루수출신으로 투수전향한지 얼마안되 어깨가 싱싱했고, 구속역시 150을 상회하는 강속구 투수였거든요.

단지, 선수를 쓰는 감독이 영~ 아니었던지라-_-;; 당해시즌 잘 뛰고있던선수 어깨 아작내고 후세의 평가를 단박에 한화 바보-_-; 로 바꿔버린거지요.

실제로 트래이드되던해 권준헌의 기록은 1승 1패 17세이브 방어율 2.11로 꽤 준수한 성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한화입장에서도 송지만을 내보내더라도 입단동기 이영우가 있기때문에 타격이 크지 않을꺼라 생각한 것 이었구요(하지만..그마저도 후임감독께서 아작을 내신지라..결국 은퇴..)

여튼, 결과를보면야 송지만을 데려간 현대가 윈이지만..그때당시 "머리"로는 이해할 수 있는 트래이드였습니다. 다만 "가슴"으로 이해할 수 없어서 그렇지...ㅠㅠ


















송지만 선수 vs 권준헌 선수 트레이드는

결과적으로 판단해보면 한화의 뻘짓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을 떠올려 보면 두 팀간에 서로 윈윈을 원하는 트레이드 였습니다.
03년도만 놓고 보면,

당시 이영우선수와 송지만선수는 FA 1년만 남겨놓은 선수
둘다 잡을 순 없음, 한명만 선택하자면, 테이블세터 능력도 되고 좌타자인 이영우 선수를 선택
송지만 선수 빈자리는 데이비스를 다시 영입해서 체움, 김수연 등 발빠른 대체 외야자원도 넉넉함
(성골)김태균선수가 31홈런을 치면서 중심타선을 잡아줄듯,

단지 불펜이 완전 시망

그러니 타자 한명 주고 마무리급 선수 수급
현대의 조라이더가 마무리 뛰면서 셋업으로 쏠쏠했던 권준헌선수가 적당해보임


물론 기대대로 04시즌은 양팀다 적당해 보였습니다.
권준헌 선수는 42.2이닝 동안 방어율 2.11 17세이브,
송지만 선수도 타율은 낮아도 22홈런으로 현대의 외야

문제는 04시즌 끝난 후, 이영우 선수가 병풍으로 FA를 맞지 못하고;;
데이비스도 점점 기량이 떨어지면서, 한화의 외야는 지금까지 시망

하지만 송지만 선수는 그 뒤로 계속 꾸준하게 소리소문없이 기록을 이어가면서
300 홈런를 돌파, 1700 안타 돌파 1000타점에 25개 남음
은근히 누적기록 레전드 급의 외야수 송집사 님이십니다.


ps 한화 외야가 어느정도냐 하면,
2010년시즌에
최진행을 제외한 나머지 한화 외야수(13명) 성적: 타율.237 출루율.307 장타율.313 홈런12 타점95
송지만 성적: 타율.291 출루율.367 장타율.472 홈런 17 타점 63

출처는 엔하위키

09시즌 끝나고 송지만 선수가 FA를 선언했으면 하고 바람이 있었습니다.
한화가 송지만 선수를 영입해서 은퇴는 한화에서 해줬으면 했거든요.

하지만 안될거야 한화는..














이 내용은 좀 동의하긴 힘든데요.
물론 나승현의 발전이 더딘 것 만은 사실이긴 한데요, 첫해의 활약은 신인으로서 저평가 될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나승현의 자세한 성적은 찾아봐야 알겠지만 중후반기에 마무리까지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저 해가 신인들의 대활약이 있었던 해이지요. 류현진은 말할 것도 없고, 장원삼, 한기주, 나승현까지요.
다른 해 신인왕과 비교해보면,
장원삼, 한기주는 신인왕급 활약을 했고, 나승현도 운만 좋으면 신인왕이 될 정도의 성적은 냇었지요.
물론, 신인왕은 ... 그 해 MVP까지 같이 석권했던... 뭐... 역대 최고의 신인이니까요.
심지어 앞으로 이런 신인이 한국야구사에 나올까 하는 의문이 생길 정도니까요.

















슬러거에서 유명세를 타는 최고의 희귀 투수 좌완 언더 최한림이 보이는군요.

한대화 감독은 뒷이야기가 좀 있습니다.
본인은 고향팀인 한화를 무척 가고 싶어해서 팀내에서 갈등이 좀 있었는데 막상 팀에서는 한화로 안 보내고 해태랑 트레이드 해버렸죠.
상심하던 한대화 감독을 다독이고 잘 챙겨서 해태맨으로 본격 성장시킨 분이 있었는데 그게 아마 대학시절 은사였던 김인식 코치였을 겁니다.

















당시 빙그레였죠. 한대화는 고향팀으로 보내달라고 하고 이탈해버렸고 신문에까지난 최초 선수 파동을 일으켰습니다. 빙그레 보내달라고... 하지만 동국대 은사 김인식 감독이 해태로 가면서 직접 방문해 설득해서 데려갔죠.
















순수한 사견으로.. 최준석김진수 ㅡ최경환이승준 을 꼽겠습니다.. [어른폰]














한대화-김상훈 주축의 트레이드는 LG가 이득본게 맞죠.
한대화는 94년 한해라도 4번 치면서 LG우승의 공신역할을 했지만 미스터 엘지로 이전에 4번치던 김상훈은 해태가서 한게 없었으니까요.















위의 리스트는 다소 결과론적으로 뽑은것 같고..

개인적으로 최악 3가지를 꼽으라면 1.최동원<>김시진 2.양준혁,황두성,곽채진<>임창용 3.마해영<>이계성,김주찬

선수협 활동에 대한 보복성 트레이드라는 공통점이 있죠.















김상현은 솔직히 LG의 뻘짓이라고 보기도 힘든게 2년동안 주전 3루수죠. 지금 김주형이나 박병호와 같은 케이스랑은 좀 다릅니다.
그냥 LG랑 안 맞았다고밖에 표현이 힘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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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쿨~~ 쿠우울~~~   책 펼치기가 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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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릉역가즈아~~